피칸파이라고 썼는데 들어간 재료는 호두네요~~~
그럼 다시 이름을 바꿔서..^^...
**간단하게 만들어 본 고소한 호두파이** 로 정정
한번 베이킹에 관심없던 분들도 쉽게 하시라고 파이 크러스트도 안 만든 초간단 버전입니다.
( 귀찮아서 안 만든거 아니니 믿어주시고~~~ )
다음에 파이를 올릴땐 크러스트 만드는 법을 보여드릴께요.
처음은 항상 쉽게 쉽게..^^...
재료는
호두 혹은 피칸 100그램 ( 다지지 않았을때 약 1컵)
황설탕 80그램 (1/2컵과 1테이블 스푼)
물엿 70그램 (3테이블 스푼)
버터 1 테이블스푼, 물 2테이블 스푼
계피가루 1/2 티스푼, 인스턴트 커피 1/2 티스푼, 바닐라 액 약간
계란 2개
위의 재료는 9인치 파이틀 하나 분량이예요.
먼저 호두를 잘게 잘라 오븐에 구워줍니다.
350도에서 7~8분 정도가 적당해요.
이렇게 호두를 먼저 구우면 더 고소해져요.
구워지는 동안 필링을 만들어요.
황설탕, 물엿, 버터,물과 계피가루, 바닐라액과 커피까지
계란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잠깐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지 않아요.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그리고 다시 한김 식힌 후에 풀어놓은 계란을 섞어줍니다.
뜨거울 때 넣으면 계란이 익어버려요. 조심하시고
이번엔 파이 크러스트를 올릴 차레~~~
전 필스버리걸로다가 준비...
저는 약간 작은 타르트 틀을 썼어요.
하지만 타르트 틀이 없으신 분은 파이틀을 쓰셔도 되요.
다른 점이 있다면 타르트틀은 밑이 들리게 되어있어서 굽고 나서 꺼내기가 쉽고
옆에 주름이 있어서 모양이 좀 예쁘다는 거??? 정도예요.
타르트틀을 쓰실 분은 사진처럼 크러스트를 틀안에 잘 넣어주신후
밀대로 한번만 위를 밀어주면 가장자리가 깨끗이 정리되요.
그러면 이제 아까 만들어 놓은 필링재료와 호두를 섞어서
틀안에 부어놓고
미리 340도로 예열해 놓은 오븐에 45분만 구우면 완성이예요.
전 파이크러스트가 조금 남아서 뭉쳐서 다시 밀어준 담에 미니머핀틀에 넣고 같이 구워줬어요.
다 구워진 호두파이~~
달지 않고 고소해서 두배로 좋아요..^^...
집에선 달콤한 냄새가 폴폴나네요..^^...
제가 쓴 작은 타르트틀은 선물하기 딱 좋은 사이즈라 자주 써요.
큰거 한판은 받으시는 분이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해서..^^
(사실은 우리 먹을 것도 없어서 주는 제가 부담스럽단 얘기인거죠. 아셨을라나?ㅎㅎ)
암튼 다 만들었으니 정성을 담아 포장모드로 ~~
마이클에서 전에 사 놓았던 스티커도 부쳐주고~~
( 정성을 담았다는 포장이 꼴랑 스티커 한장..ㅋㅋ... )
미니들도 잘 구워졌네요.
우리 둘째가 학교갔다 와서 바로 한입에 쏙~~넣고 yummo!하더라구요.
미니 머핀틀에 구운 아이들도 나름 쪼끄매서 귀여워요..^^...
전 보통 사먹는건 넘 달더라구요.
너무 달면 호두나 피칸의 고소한 맛이 잘 안 느껴져서 안 좋구 ( 에또~~ 살찔 걱정도..ㅜㅜ..)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그런걸 조절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홈베이킹의 매력이랄까..ㅎㅎ...
이상 커피와 같이 먹으면 행복해지는 호두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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