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림

쇠고기장조림..

 

 

재료  쇠고기 350그람(주먹만한 덩어리, 홍두께살 등 장조림감), 마른붉은고추 1개(청량고추,홍고추),

쪽마늘 3쪽(대,작은것 5쪽), 생강 1/3쪽(엄지 1/2)

1차 삶을물  물 4컵, 청주(소주)0.3컵.

조림장  1차 고기삶은물 2컵, 간장 8큰술, 설탕 3큰술, 매실엑기스 1큰술(없으면 설탕을 4큰술), 맛술 2큰술.

통후추 10알(없으면 넣지마세요..)

 

 

 

 

지금은 급식이 해결해주지만,

예전에 도시락 반찬으로 장조림이라면 최고의 반찬이었습니다.

 

저의 어린시절 도시락 반찬은

주로 미역줄기 볶음,

시래기볶음,

비름나물 무침..

파래무침...

 

아주 저렴한것~

시골 들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도시락 반찬이었던 저는..

짝꿍의 도시락 반찬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그 부러웠던 반찬은..

쇠고기장조림, 계란묻혀 지진 소세지반찬,

계란말이,

오뎅 볶음 등이었습니다..

 

소심한 저는..

짝꿍이랑 도시락을 같이 먹으면서도,

그 맛있는 장조림, 소세지 반찬을 노려보기만 했지 집어먹질 못했습니다..

 

짝꿍의 반찬에 비해 형편없었던 저의 반찬이

저를 참 초라하게 만들더군요..

지금은 최고의 성찬인 저 반찬들이 말입니다~~ ^^

 

 

 

 

 

쇠고기는 찬물에 잠시 담가 표면의 핏기를 제거하고(약 30분 정도..)

큼직한 크기로 잘라,,(저는 주먹만한 고기 2등분 했습니다..)

 

분량의 물과 청주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위의 고기를 넣고 고기가 80%정도 익는다는 느낌으로 익힙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거의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면 됩니다.

이 정도라면 약불에 불량은 거의 반정도 졸아 있을 거예요.

 

이 남은 물량은 2컵...

위의 조림장에 제시된 쇠고기삶은 물량 입니다.

 

 

tip

익히는 동안 떠오르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냅니다.

 

 

 

이 쇠기기삶은 물량 2컵 기준..

간장과 마늘... 등을 넣고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푹~~~ 조려 익혀주세요.

 

완성된 후의 조림장 량은 약 1컵 정도입니다.

한눈으로 보아 1/3정도 졸았다는 느낌일 거예요...

 

조림 시 뚜껑 1/3 정도 열어..

살짝 걸려 조려줍니다~

 

tip

진간장과 조선간장을 취향껏 3:1정도로 섞어서도 하되..

시판 진간장과 염도다르지 약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