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 장아찌 만들 때 마늘쫑 장아찌도 만들어 두었었어요. 2묶음 사다 했는데, 맛이 괜찮아서 좀 더 해둘걸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마늘쫑 장아찌는 너무 간단해서 뭐 과정사진도 필요 없을 듯 하지만... ^^; 마늘쫑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아 저장용 병에 맞는 길이로 잘라 넣고 물 1컵, 2배식초 1/4컵,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넣어 끓인 단촛물을 부어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 삭힙니다. 끓는 단촛물을 바로 부어 넣었더니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면서 김이 서렸네요. 저장용 병의 길이에 맞춰 마늘쫑을 길게 잘라 넣었다가 먹을 때마다 꺼내 한 번 정도 잘라 무치면 좋아요. 잘게 자르면 마늘쫑의 즙도 많이 빠져 버리고 또 병속에서 자잘하게 떠다니게 되니까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색이 저렇게 차분히 가라앉고, 일주일 지나서부터 꺼내 무쳐 드실 수 있어요. 더 오래될수록 좋고요. 음... 이 사진은 촛점이 어디 간겐지? 하하... ^^;; 고추장, 물엿, 통깨만 넣고 무친 마늘쫑 장아찌입니다. 입맛에 따라 설탕을 조금 더 넣고 참기름 넣어 무쳐 드시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