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된장무침

by 리다아 posted Ap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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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무가 진짜 열무 같고해서 그 중 더 여린 것만 한 줌 추려 나물 무쳐 보았어요.

팔팔~ 끓고 있는 물에 굵은소금 조금 집어 넣고 열무를 줄기부분부터 집어 넣어 잠깐 두었다가,
잎사귀부분까지 모두 집어 넣어 삶았어요.
다른 시금치니 워터크레스니 하는 연한 야채보다는 조금 더 삶아 줬어요.
한 3~4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밑둥부분을 모아 잡고 물에 흔들어 깨끗이 두어번 헹궈 냈습니다.
그런 다음 물을 꼭~ 짜고 먹기 적당한 길이로 잘랐어요.

된장 1큰술, 황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넣고 간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바락바락 무쳤습니다.
집된장을 썼기 때문에 황설탕을 넣었어요.
시판된장은 황설탕 넣지 않아도 맛 좋더라고요. ^^

접시에 담아 낼 때 통깨 좀 뿌려도 되고, 생략해도 되고요.

사랑해 마지않는 열무된장무침, 그러나 여린 열무 구하기 힘들어 귀한 열무된장무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