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 등을 선호하는 것이 한국인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위험이 크다. 우리가 자주 먹는 한식에 얼만큼의 나트륨이 들었는지 알아본다.
 

↑ [헬스조선]한식 밥상/사진=조선일보 DB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김치찌개 1962mg, 된장찌개 2021mg, 갈비탕 1717mg, 라면 1700~1960mg의 나트륨이 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인데, 이런 음식을 한 번만 먹어도 권고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4646㎎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 섭취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양이 많아진다. 많은 양의 혈액이 혈관을 지나게 되면 혈관이 팽창하여 압력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고혈압의 위험이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무리를 가해 심부전,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 위험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된장,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겨자 등으로 맛을 내면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된장·고추장의 나트륨 함량은 소금의 10분의 1 정도다. 또한, 체내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나트륨 배출을 돕는 바나나, 배, 키위, 검은콩, 감자, 브로콜리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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