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자꾸 늘어지는군요~
처지는 기분을 업시켜 볼려고 친구도 만나고 책도 읽어보지만
작심삼일은 나의 영원한 고질병으로 고착된지 어연 백만년쯤 되어 가는군요.ㅜㅜ
그래도 올여름은 새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흘러 가는 듯합니다.^^
새로 만난 친구분 중에 책을 빌려 주신 친구가 있어요~고마우이~~^^
야구선수 찬호 박의 와이프가 만든 요리책을 보다가 필이 딱 꽂히는 요리가 있어서리 만들어 봤답니다.
궁금한 맛은 못참아~~~^^;;
살아 있는 전복을 사다가 버터로 구워 놓으면~~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것이죠~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침이 꼴까닥~~
쭈꾸미를 데쳐서 미역을 깔아서 데코를 해 놓은 것이 리혜씨 책에 나왔더라구요.
마켙에서 생미역봉다리를 집어 온 줄로 알았는데 열어보니 생미역줄기더라는~~^^;;
참기름에 볶아서 가니쉬로 사용했는데 미역이나 미역줄기나 갸가 가가들이니만큼~ㅎㅎ
맛이 좋더군요.
요렇게 접시에 깔아 놓은 후에~
쭈꾸미 데쳐서 올려 줬어요~~
초고추장을 뿌려서 얌얌얌~~
이것이 메인 디쉬로 만든 '갈릭소스 스테이크'랍니다.
리혜씨 말에 의하면 찬호씨가 이 요리를 먹어 보고선 리혜씨랑 결혼하기로 맘을 굳혔다라고 하더만요~ㅎㅎ
그럼,호기심 강한 저같은 사람은 무조건 만들어 먹어 보고선 평가~들어 갑니당~~
포도씨오일에 마늘을 볶아 낸 후에 발사믹비니거와 간장과 설탕을 넣고 파르르 끓여 만든 이 소스맛이 듁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