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이 체내에서 하는 일은?


갑상선 호르몬은 체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활동을 증가시킨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이용하여 열과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남는 에너지는 후에 사용하기 위하여 저장하는 체내 각 세포 안에 있는 작은 세포기관으로 에너지 공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이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열과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갑상선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미토콘드리아가 음식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에너지 효율이 낮아져 체온은 떨어지고 에너지 부족으로 고생하게 된다. 낮은 체온과 피로감은 의사들이 갑상선 기능 저하라는 진단을 내릴 때 가장 흔히 참고하는 두 가지 증상이다.  갑상선은 단백질 합성(성장과 회복을 위해)을 증가시키고, 신경계를 흥분시키며(기민함과 빠른 반사작용을 위해), 내분비(호르몬)계를 전체적으로 자극한다. 갑상선 부족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전반적으로 피로하고, 남들보다 더 추위를 타며, 체중 감량이 어렵고, 근육통과 통증이 느껴지고,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며 탈모 현상이 나타난다, 불안 및 우울, 폐경기 증상의 심화, 맥박이 느려지며, 소화기 장애가 생긴다. 증상 중 많은 부분이 겹친다면 갑상선 기증 저하를 의심해 보는 편이 현명하다. 갑상선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들 중에는 대체로 면역체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많다.  모든 대사 작용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갑상선이므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다른 질병의 증상들도 악화되기 쉽다. 갑상선이 낮으면 에너지가 낮아지며, 만성 피로와 수면장애, 감기 및 그 밖의 바이러스, 세균성 감염, 영양부족, 빈혈, 상해나 수술 등의 상태 변화에 몸이 잘 대처하지 못한다. 갑상선 수치가 좋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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